SOIL TO SOUL 가을 타파스 with 아뿐또 쎄오 LIST

SOIL TO SOUL 

가을 타파스 워크숍 with 아뿐또 쎄오



땅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해먹는 것은 우리가 흙을 빚고 여러 자연의 재료를 빌어 그릇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 많습니다. 요리와 그릇은 그런 면에서 더욱 천생연분이지요. 

다만 식재료는 계절에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그 때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귀하고 맛있는 것이겠지요?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 ‘SOIL TO SOUL’ 첫 워크숍은 스페인 요리를 기반으로 다정한 음식을 만드는 아뿐또 쎄오와 함께 가을에 나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타파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본래 타파스가 식사 전에 술이나 음료와 곁들여 간단히 먹는 적은 포션의 음식인 것 처럼,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지만 제철 식재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고민하여 준비해주셨습니다. 



햇밤 스프와 로메스코 타르틴, 그리고 가을 단감 비트 샐러드. 세 가지 메뉴를 배우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선선한 공기에, 창밖으로 단풍이 한창인 풍경을 바라보며 가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뿐또 쎄오 장서령 요리사님




오늘의 재료인 햇밤, 단감, 그리고 각종 채소들




타르틴을 위한 로메스코 소스를 만드는 중





구운 채소를 올린 로메스코 타르틴 / 쿠페 L 플레이트 23



화이트 와인 베이스의 달콤쌉싸름한 음료를 함께 / 블루밍 소일 물컵



햇밤과 살짝 볶은 양파를 보글보글 끓여서 




햇밤 수프 완성 / 숨 핀치볼 & 고희승 메이플 도마




가을 단감과 비트가 올라간 리코타 치즈 샐러드 in 쿠페 샐러드 볼




보너스로 내어주신 완두콩 볶음 / 다츠 타원 접시





와인을 오픈하고 정말 타파스같은 앤초비와 올리브  / 쿠페 L 플레이트 23


두 번째 날엔 다른 플레이트에 / 스톤 타원 접시






우리 식재료로 잠시나마 스페인의 테이블을 느끼게 해주시고 다양한 플레이팅을 보여주신 장서령 요리사님과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SOIL TO SOUL'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분들의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